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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세진 유럽 극우파가 난민 막아 국력 따른 분담 수용만이 최선
바다를 건너 유럽에 가려다 숨진 어린이의 사진에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.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인 이 소년의 가족은 터키에서 몇 년간 난민 생활을 하다가 유럽을 통해 친척이 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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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트럼프의 증오 외교 어디까지] 反테러 명분으로 이슬람 세계 분열 노린 듯
노골적 사우디 편들기 이어 테러 당한 런던 시장 트위터 공격 … 비극적 테러를 자신의 정치 합리화에 이용 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(왼쪽)은 무슬림이자 이민자 출신인 사디크 칸 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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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18, 4·3 비방·왜곡 땐 처벌?…“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”
자유민주주의는 확대되는 것일까. 여권이 5·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·3 사건과 관련해 강한 처벌 내용을 담은 ‘특별법’을 내놓으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. 더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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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과관계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빚은 착각?
지식의 과일을 먹음으로써 인간의 고통은 시작되었다. 루카스 크라낙이 그린 ‘아담과 이브’(1533). [사진 위키피디아] 순진함이었을까? 아니면 어리석음? 아니면 어쩔 수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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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청래 "이승만,박정희 히틀러라고 지칭한 적 없다"
[사진 중앙포토DB] 새정치민주연합의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은 17일 “나는 이승만,박정희 대통령을 히틀러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”며 “내가 그런 발언을 한 것으로 주장하는 새누리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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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정호 칼럼] 왜 욱일승천기는 유죄인가
지난달 말 한·일 축구전에서 일본제국주의 군기로 사용됐던 ‘욱일승천기(욱일기)’가 펄럭였다. 이후 양국 간 감정싸움이 뜨겁다. 한국이 욱일기를 군국주의 상징으로 몰자 일본 정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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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진핑 쥔 건 명예박사뿐”…사우디 환대에 숨은 코드 유료 전용
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(2022년 7월),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(2022년 7월), 기시다 후미오(岸田文雄) 일본 총리(2022년 8월),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(2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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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]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
자유는 드라마다.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. 독일 철학자 헤겔은 “세계 역사는 자유의식의 진보”([역사철학 강의])라고 했다. 역사의 전진은 자유의 확장이다. 그 언어는 그 순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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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쓸신세] 크리스마스 캐롤 부르면 징역 5년형 받는 나라
━ "오늘을 위해 1년을 기다렸어" 영국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연중 최대 축제입니다. 크리스마스 하루를 위해 1년을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. 근로자 대부분이 25일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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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국의 퍼스펙티브] 민주화 운동권 정부에서 왜 민주주의 위기가 거론되나
━ 민주주의 위기의 신호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주의 위기론을 제기했다. “선출된 권력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시대가 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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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애라 vs 지켜라…전투는 지금도 계속된다
책을 불태우다 책을 불태우다 리처드 오벤든 지음 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‘변신’이나 ‘심판’ 같은 카프카의 대표작이 그냥 사라질 뻔했다는 건 유명한 얘기다. 생전에 무명작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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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안네의 일기' 가족 은신처 밀고한 배신자…77년만에 드러났다
안네 프랑크. [AFP] 2차 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전 세계에 생생히 고발한 일기를 남긴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가족을 나치에 밀고한 이가 누군지 밝혀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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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제] 아일란이, 샤키가 살았더라면…. 세상을 바꾼 10명의 난민들
올해 유럽연합(EU) 국가로 입국한 난민 숫자는 9월 말 현재 71만 명을 넘어섰다. 쏟아지는 난민 행렬에 반 이민 정서가 각지에서 확산되는 추세다. 하지만 터키에서 시신으로 발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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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신교 탄압 용서 구한 교황, 홀로코스트 그림 본 메르켈
2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 중인 강일출(왼쪽)·이옥선 할머니. 오른쪽 사진은 25일 베를린에서 열린 ‘홀로코스트와 예술’ 전시회에 참석해 작품을 감상 중인 메르켈 독일 총리. 도쿄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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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민 대학생이 제안한 미국 대선 후보 토론
지난 9월 26일(현지시간) 열린 미국 대통령 후보들의 첫 TV토론은 적나라했다.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정치적 비전이나 정책은 물론 성격까지 고스란히 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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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진리가 너흴 자유케 하리라’ 그 원천 성경인가, 성령인가 유료 전용
⑦진리의 원천은 성경인가, 성령인가 마르틴 루터는 “진리의 원천은 성경에서 나온다”고 말했다. 이에 반해 독일의 종교개혁가이자 농민전쟁을 이끈 좌파 혁명가였던 토마스 뮌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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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 정가 시오니즘 논란
러시아에 유대인의 시오니즘에 관한 논란이 한창이다. 러시아에서 시오니즘이란 유대인들의 민족주의 의식을 비판적으로 일컫는 말. 특히 러시아 공산당이 볼셰비키 혁명기때 유대인들을 탄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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⑥ 셉츄아진트와 콥틱기독교
관련기사 마가는 콥틱기독교 초대 교황 알렉산드리아는 희랍ㆍ로마세계의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항구도시였으며, 가장 선진문명을 자랑하는 문화도시였다. 알렉산더 대왕의 정통성을 계승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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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노벨문학상 고디마의 문학세계와 삶
◎흑인차별 고발한 “백인의 양심”/내면세계에 반영된 사회모순 묘사 탁월/25년만에 여류 영광… 『보호주의자』등 대표작 『굳이 정치적인 문제는 다루고 싶지않다. 그러나 보통사람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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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소 고려인연합회 김영웅회장(일요 인터뷰)
◎“「한국문화」 지키게 본국서 지원을”/다민족정책 변질돼 심각한 위기/연해주 자치주 건설은 반대입장 최근 타지크내전으로 인한 한인들의 피해상황이 알려지면서 한국에서도 여기에 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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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8 베이징 D-30] ‘올림픽 코드’가 중국을 바꾼다
촛불 정국에 파묻혀 있던 베이징 올림픽 대회가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. 서울 올림픽 이후 꼭 20년 만에,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리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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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희-실패한 「소비에트인간」 만들기
소련최고회의가 발트해연안 3개 공화국에 경제자치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채택한 지난 11월 27일 저녁 모스크바의 레닌그라드역에서 에스토니아공화국의 수도 탈린(Tallin)으로 떠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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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지식이 정보에 휘둘리는 사회
흔히 정보와 지식은 잘 어울리는 한 쌍으로 생각한다. 현대를 첨단 지식의 시대, 정보화 사회라고 부르는 게 그렇다. 영어의 정보(information)와 지식(knowledge)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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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낙서는 사회를 오염시키는 전염병' - 도네나 브뤼셀시장
▷“낙서행위는 사회를 오염시키는 전염병.”-프랑수아 하비에르 드 도네나 브뤼셀 시장,도시 곳곳의 낙서를 지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수백만프랑에 달하자 낙서행위자에 대한 전면전을